
이번 축제는 각 마을회에서 직접 기획 참여하는 행사로서 ‘서로가 상생하며 모두를 위한다’라는 제주어의 의미를 담아 다우렁 마을 문화장터를 운영하여, 정착 당시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주먹밥, 범벅, 파전, 막걸리 등 서민음식과 골동품 등 지역주민이 가지고 있는 생활용품을 내놓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추억의 장터로 존경과 사랑, 화합을 위한 상생의 장터가 준비되어 있다.
상징조형물 제막식과 병행한 거리퍼레이드로 어르신·어린이·관광객 모두가 손에 손잡고 태극기와 자체 제작한 동기를 배부하여 행진을 하게 되며, 광복 70주년과 정착 40주년의 의미를 담은 시루떡 나눔을 통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게 될 것이다.
또한 도립무용단이 참여한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보존회의 홍윤애와 조정철목사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풍물 가장공연(화개홍랑), 지역어르신이 참여한 삼도1동 해피 실버합창단 공연·어르신건강댄스, 조영남·제주출신 뚜럼브라더스 초청가수 공연,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하는 공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 화려한 무대행사가 진행되며
체험행사로 낙엽소리길 걷기 체험, 전통제례복 체험, 만화·캐리커쳐 그리기, 낙엽스넵버튼만들기, 낙엽소원달기가 준비되어 있고, 전농로 풍경사진, 서양화, 돌하르방작품, 아트테라피,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참여한 시화전 등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을의 낙엽과 추억의 향기를 흠뻑 취할 수 있게 야간시간대까지 차없는 거리를 운영(축제당일 09:00 ~ 22:00) 하며, 축제구간에 제주야생화 화단 정비와, LED 풍선 조명을 설치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한 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전농로 사랑 상품권을 자체 제작, 공연 및 행사 참여자에게 보상 하여 지역상가를 이용하게 하여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전농로 일대 음식점․이미용업소 등 가격인하도 유도해 나가고 이 밖에 도내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이 프리마켓 운영으로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주차장은 병문천 복개천(중앙초등학교 인근)을 이용하면 된다.
각 마을회와 삼도1동(동장 변영근)은 “이번 축제를 이웃과 소통하며 화합 속에 각 마을회 및 자생단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과 성을 다하여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많은 도·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