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한 애월문학회가 새로운 형식인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시화전을 열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10월 9일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게 되어 한글에 대한 관심과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새기게 하는 뜻 깊은 해여서 더욱 이번 시화전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선종의『애월포구』를 비롯한 애월문학 회원의 30여점을 전시한다. 제주의 자연과 예술인이 보는 인간미 넘치는 좋은 작품들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다락쉼터에서 10월 9일 시화전과 개막식 그리고 시낭송 및 연주회를 필두로 10월 11일까지 행사가 진행되고, S-중앙병원에서는 10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시화전과 실내악 연주, 제주국제공항에서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제주대학병원에서는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부경찰서에서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시화전과 시 낭송, 그리고 연주회 등이 이뤄진다.
애월문학회는 애월읍을 연고로 하여 결성된 단체로 올해 『애월문학 제6호』를 발간하기까지 매년 문학지를 발간하고 있고, 작년에는 『옛 선인들의 풍류, 맥 잇기』를 애월읍 납읍리 소재 금산공원에서 열었다. 이 이외에도 애월문학회에서는 매년 문학기행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과 문학적 영감을 얻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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