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사전공모에 선정된 육상양식장 폐사율 저감을 위한 용수정화 시스템 구축 사업에 1,000백만원(국비 300, 지방비 300, 자부담 400)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육상양식장 용수정화 시스템구축 지원사업은 양식장으로 유입되는 사육수를 오존(O3), 자외선(UV), 전기분해 등을 통해 살균 처리함으로써 외부에서 유입되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양식 어가는 폐사율 저감 및 생산증대 등 양식장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도 가능해 진다.
또한, 서귀포시는 친환경 양식(바이오플락 시스템) 방법을 적용하는 양식장에 대해 시스템 유지에 필요한 재료 구입 등에 84백만원(지방비 50, 자부담 34)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락(bio-floc)은 미생물활성을 극대화시켜 암모니아와 사료찌꺼기를 거의 완전히 분해하는 방식으로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도 생산성은 기존방식에 비해 5배(야외형)에서 30배(실내형)까지 높일 수 있는 첨단 친환경기술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양홍식)은 앞으로 친환경양식어업을 더욱 확대하고 양식장 질병예방을 통해 양식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식어가 소득을 향상시켜 올해는 양식어업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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