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준공식은 이승이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온평초 학생들의 풍물패 공연,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관계자들의 축사에 이어 비석 제막식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온평리 작은학교 살리기 공동주택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자 인구 유입의 기반조성을 위해 마을 내 방치되었던 공동 찜질방을 임대용 공동주택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으로
주민, 온평초 총동문회, 교직원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서귀포시 예산 등 총 13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지상 2층에 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공동주택에는 기 입주 문의자 중에서 선정된 5세대가 2월 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온평초에 총 9명 학생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마을의 절실한 노력으로 온평초 학생 수가 지난해 31명에서 올해 50명(기준일 2015. 3. 1)으로 증가하여 3학급의 복식수업 체계에서 6학급의 정상수업 체계로 운영되고 교직원도 확충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방과후 특화프로그램 지원, 지역-마을-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 강화로‘작은학교 희망만들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 사업을 통해 유입된 인구가 마을 주민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은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