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제외하면 시리우스에 이어 두번째로 밝은 별인 노인성은 동양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믿어, 이별을 보면 나라에 고하도록 하고,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겼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노인성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은 한라산 영실 부근의 존자암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존자암에서 직선거리로 7km 남쪽에 있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양경환 서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노인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대를 서귀포시 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수평선 근처 구름이 두껍지 않은 날 방문하여 노인성을 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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