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귀포시는 서부지역과 시내권에 각 1개소씩 제공기관을 지정하고 2014년 7월부터 시설 미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 총 33이 314회 제공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 내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등 생활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육아자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형은 시간당 이용요금이 2천원(월 40시간 이용)이며, 맞벌이형은 1천원으로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기관 확대를 위하여 오는 2월 10일까지 희망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추진하고 있고,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제공기관 지정은 동부지역 신규 지정 및 이용률이 높은 시내권에 1개소를 추가 지정하는 등 접근성과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며
△ 제공기관 지정 : 총 3개소 – 동부권1, 서부권1, 시내권1
△ 서부지역 제공기관 사업종료로 추가 지정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어린이집(4개소)에 대해서는 개소당 1천만원의 기능보강사업비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강은희 여성가족과장은 “그동안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서 병원이나 취업준비 등 짧은 시간 보육을 희망해도 맡길 곳이 마땅히 없어서 힘들었는데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올해 3월부터는 권역별로 확대하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면 전업주부 등 가정 내 양육가정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설 미이용 아동의 가정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064-746-2211)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