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읍면매립장 주변 4개 마을(10개 사업)에 대하여 2016년까지 주민숙원사업비 4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매립장 매립용량 증설 시 주변마을과 협약 체결된 사항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 및 환경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남원읍 한남리, 성산읍 난산리, 표선면 성읍1·2리 등 4개마을이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기초시설 등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및 「협약서」 내용에 따라 주민숙원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지원대상 마을에서 사업계획 승인 지연 등으로 명시이월된 사업을 포함하여 총 7개 주민숙원사업(32억원)이, 2016년에는 3개 주민숙원사업(11억원)이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 한남리 다가구주택 신축공사(304㎡), 성읍1리 복지타운 신축공사(500㎡), 성읍2리 저온저장고 신축공사(295㎡), 난산리 노인복지회관 신축공사(341㎡) 등이 있으며, 금년도 사업은 2월중 착공하여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매립장·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이미 설치되어 운영 중인 주변지역 12개 마을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환경보전·생활의 질적 향상도모를 위해 마을운영비, 각종 소규모 행사 사업비(1억9천만원)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과장 김창문)는 매립장·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 및 시설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으며, 시민들에게는 매립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폐기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