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해양수산에 뜻을 두고 공부하는 후배들이나 어업인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온지 무려 11년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95명이며 장학금도 전체 3,3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에도 중․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하였는데, 2009년까지는 성산고등학교 해양수산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여 오던 푸른바다장학회는 2010년부터 어촌의 수산단체장 자녀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하여 수산단체장으로써의 자부심을 갖도록 지원대상폭도 넓혀왔고,
올해에는 그 폭은 더욱 넓혀 수협별 어촌계협의회 추천 3명, 어선주협회 추천 3명, 수산업경영인서귀포시연합회 1명을 추천 받아 지난 12월 11일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장학생도 어선어업인 자녀 4명, 잠수어업인 자녀 3명, 성산고등학교 해양수산관련학과 3명으로 모두 푸른바다장학회이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선정결과 통보에 학생들은 “어업에 종사하는 우리 아버지가, 어머니가 고맙고 자랑스럽다” 라면서 부모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고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장학금은 학교의 수업료 및 학교운영비에 해당하는 학생 1명당350,000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17일부터 직접 현장을 찾아 장학금을 수여하고 부모님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푸른바다장학회 이사장(해양수산과장 양홍식)은 올해에도 한결같이 성산고등학교 수산관련 재학생들과 관내 수산단체장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되어 지역 어촌계장님과 어선협회장님 그리고 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님들이 고마움과 함께 자긍심이 선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서귀포시 해양수산과가 존재하는 한 계속하여 장학회를 운영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해양수산분야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하여 제주의 해양수산발전에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