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철 시인의 『터무니 있다』는 머쳇골 집터의 무늬, 4.3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증언하는 시로 2014년 오늘의시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 시비는 재능기부로써 추진되었는데, 글씨에는 현병찬 선생, 디자인에는 송창운․김혜권 작가, 시는 오승철 시인이 재능기부에 동참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한남리마을 주민과 서귀포문인협회 뿐만 아니라, 남원읍 관내 자생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한남리 머체왓 숲길은 지난 2012년 친환경생활공간 사업으로 조성되어 연간 사만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아름다운 자연을 명상, 사색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우리마을 녹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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