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학교별 프로그램 운영성과 보고, 자유토론을 통해 방과후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간담회는 지난 1년간 학교별 운영성과와 2015년도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의 내년도 프로그램 운영 설명,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관내 중고등학교에 특화프로그램 지원으로 나타난 주요 성과를 보면 서귀포시 중학생이 제주시 평균화 고교 진학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고 주요대학 입학생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서귀포시 교육지표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시 평준화 고교 진학률 감소: 2012년 151명(7.8%)→2013년 127명(6.4%)→2014년 107명(6.1%)
△ 주요대학 입학생 증가: 2011년(51명)→2012년(80명)→2013년(88명)→2014년(91명)
간담회 시 주요 애로․건의사항은 학력향상 위주의 특화프로그램 지원으로 예체능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외부강사 섭외에 따른 어려움, 겨울방학기간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 현장체험에 따른 차량임차비 지원 등을 건의하였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예체능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별 특성에 맞게 일부 재량권을 부여하고 교육발전기금 등 강사 인재풀 구성을 통해 외부강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겨울방학기간에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연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하며 프로그램과 연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심의를 거쳐 확대 지원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49개교에 10억원을 지원하여 학교방과후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