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환경기초시설(색달매립장, 읍면매립장4개소, 소각장) 관리효율화를 증대하기 위하여 내년 1월부터 혼합쓰레기 반입금지, 반입수수료 징수방식 개선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의 연도별 하루 폐기물 발생량은 2010년 187.6톤, 2014년 338.4톤으로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발생 성상별로는 소각량과 음식물량은 변동이 적은 반면 매립량과 재활용품은 큰 폭으로 증가되었으며, 특히 매립량이 큰 폭으로 증가(연평균 19.1% 증)되고 있어서 향후 매립시설 만적시기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립장 매립 폐기물 분석해본 결과 최근 5년간 연평균 5~44%까지 증가하였으며, 이중 혼합쓰레기가 가장 많으며(51%), 불연성쓰레기(37%), 폐감귤(12%)순으로 반입되고 있다.
폐기물 증가요인으로는 우리 시 유입인구, 관광객, 숙박업소, 음식점, 건축허가 등이 지속적 늘어나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앞으로도 신도시 유입인구 및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며, 이와 같은 증가추세가 지속되면 약 5년 이내에 매립장 포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매립장 조기만적 최소화 및 시설관리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립장․소각장 관리 효율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첫째, 내년 1월부터 매립장․소각장에 혼합쓰레기 반입통제를 위해 검사요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하고, 주민 및 관련업체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월중 사전예고 및 홍보에 중점을 두어 혼합쓰레기 반입금지 시행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세외수입관리 투명화 및 체납액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반입수수료 카드결재 권장(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운영관리 인력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읍면매립장 관리를 일원화하여 생활환경과에서 매립장 반입통제 등 관리강화를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신규매립장 조성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매립장 사용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서는 혼합폐기물 반입금지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는 긴박한 실정이며, 폐기물의 발생․수집․운반과정에서 재활용, 소각, 매립 등으로 선별처리가 필수적이며, 시민과 관련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