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해교육기관인 서귀포오석학교와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2015년 성인문해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2014년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 운영성과 평가결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차 선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1967년에 개교한 서귀포오석학교는 한글을 몰라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등 귀화 이주민들을 위해 2007년부터 성인문해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어려운 환경으로 정규 학업과정을 취득하지 못한 주민을 위한 검정고시대비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도 올해 처음으로 성인문해 교육사업을 시작하여 내년에도 국비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소외계층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서귀포시는 올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22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11월말로 사업을 종료, 한글 기초․초등․중등과정 등 총 96명이 수료하였고, 84%이상이 60세이상 고령자이며, 수료자 대부분은 다음연도 성인문해 교육 시 한단계 높은 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문해교육은 한글을 모르는 성인들에게 한글을 깨우치게 하여 배움의 기회를 통해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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