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 참가객들의 무병장수 기원 및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동서지역의 진정한 화합’프로그램 등을 대거 마련,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구현을 통해 내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부광진 서귀포 부시장, 민명원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감사패(표창장) 수여, 축제 개최결과 보고, 발전방안 모색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사)제주관광학회가 분석한 평가보고서에는 축제 주요 변화와 성과로 「건강+화합」두 가지 조합에 부합하는 남극노인성 스토리 반영 및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동서지역의 통합 상징화, 각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관광상품화를 시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으며,
특히, 역대 최다 규모인 서귀포 관내 17개 읍면동 약 3,000여명이 참여, 칠선녀 및 혼인지 설화, 방앗돌 굴리기, 마상행렬, 감귤마차 등 각 마을 고유의 특징과 자랑거리를 연출한 칠십리 퍼레이드를 통해 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참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유효표본 350명) 축제공간의 배치 및 구성의 적절성, 축제장 내의 휴식공간, 화장실 청결성 등이 상대적으로 좋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발전 방향으로는 체험 부스 및 프로그램의 감소에 따른 보강 필요성, 축제 관련 기념품의 개발 필요성, 현재 주 행사장인 칠십리 시(詩)공원의 잔디훼손 우려에 따른 축제장소 변경 등이 향후 보완해야 할 점으로 도출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 개최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등은 향후 칠십리축제에 보완, 반영하여 축제 내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