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정 문화재 기념물 제2-32호로 보호되고 있는 ‘색달동 지석묘 1호’ 정비사업을 통하여 새롭게 단장을 완료하였다.
서귀포시는 색달동 지석묘 1호가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잦은 차량추돌에 의해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석축 부분이 일부 탈락되고 추가 훼손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지석묘 보호를 위한 정비사업을 2014년 9월 25일부터 시작하여 석축정비, 잔디식재 공사 및 이 유적을 답사하는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문화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내문안을 문화재청 문화재안내판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어문화원의 감수와 외국어번역 전문기관을 거쳐 4개 국어로 번역하는 등 안내판 정비를 11월 23일 완료하였다.
이 고인돌은 2003년 7월 2일에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로서 앞쪽에 이중으로 고임돌을 고인 ‘들림형’ 고인돌이다. 뚜껑돌의 형태는 장타원형에 가까운 장방형이며 이중고임으로 되어있고, 고인돌의 크기는 장축 315cm, 단축 275cm, 두께 35~75cm이다. 축조 시기는 탐라시대 전기(A.D 1 ~ 300년)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귀포시 관내에 문화재로 지정된 고인돌에 대하여 주변환경을 정비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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