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5년도 소규모학교 육성 지원사업 중 빈집정비 사업 신청 대상 23개소에 대한 적격심사 결과 20개소를 빈집정비 대상으로 확정하여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2015년도 빈집정비 사업대상지는 소규모학교 육성 지원사업 공모기간 중 접수된 10개마을․23개소에 대해 지난 10월 중 현장실사 후, 대상지 적격성, 초등학생 유입효과, 시급성 등을 확인하는 서류심사를 거쳐 9개마을․20개소로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금번 선정 시에는 건축물 양성화 과정이나 용도변경이 필요한 사업지에 대해서는 조건부 이행기간을 두는 ‘조건부선정’ 절차를 마련하여 회기 도중 발생하는 사업지연 및 포기 등의 사례를 방지할 예정이다.
소규모학교 살리기 빈집정비 사업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농촌 이주자들에게 주거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을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학생수 60명이하 소규모학교 통학구역 마을 내 빈집에 대한 수리 및 개축비를 지원하고 2015년부터는 가구당 지원한도액이 올해 6백만원에서 10백만원으로 상향조정되며,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된다.
향후 서귀포시는 빈집정비 대상지에 대한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조속히 착수하여 농촌마을로 이주하고자 초등학생을 포함한 도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주요시책으로 추진하여 지금까지 빈집정비 17마을에 42개소, 공동주택 2개소를 건립하여 총 105명의 초등학생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관내 소규모학교 현황 : 14개교(읍면 12개교, 동 2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