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의 이동경로상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하폭이 협소하고 기존 지반고가 낮은 지역은 수위 상승에 따른 월류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다. (침수피해 현황(태풍나리) : 농경지 12,590ha)
건설과에서 ‘14년 중앙절충을 통하여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총사업비 13,984백만원(국비 6,992, 지방비 6,992)을 확보하여, 서중천, 보목천 상류지역(2개소)에 134,840톤의 우수저류지를 설치키로 하였다.
저류지가 설치케 되면 산록도로, 중산간도로, 비닐하우스 등 우수의 유출량 증대에 따른 하천의 홍수위를 저감 시키고,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지하수 함량보존, 해양염분농도 영향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저류지 용량 : 서중천 87,610㎥, 보목천 47,230㎥)
‘15년도 첫해에는 사업비 3,500백만원을 투입하여 1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3월 지역주민 및 토지주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를 개최하고, 5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16년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저류된 빗물은 인근 농경지에 가뭄발생시 농업용수 및 대체수자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며, 저류지내에 하천의 기능을 보완 할 수 있는 생태습지 및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지속적인 국비 절충을 통하여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 등 재해가 제로화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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