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평균 연령이 73세로 참가팀 중 가장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균형 있는 하모니를 선보였고 정성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 대만, 중국, 홍콩 등 4개국에서 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팀의 합창실력과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에버그린합창단은 제주전통 민요인 오돌또기를 해녀 춤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허춘자 에버그린합창단장은 “국제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영광스러운 일인데 동상까지 수상하여 평생의 자부심이고 잊지 못할 기쁨”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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