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모두 5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는데 저소득가정 2쌍과 다문화가정 3쌍이며, 연령은 2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다양하였다.
5쌍의 신랑 신부를 축하해 주기 위해 가족, 친척들과 직장동료, 지인들까지 200여명의 하객들이 참여하여 많은 박수갈채와 축복 속에 성스럽게 거행된 결혼식은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온갖 꽃과 나무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혼인지에서 진행되어 혼례를 치르는 신랑 신부들에게 더욱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는 듯 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고문현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고문의 주례와 현을생 서귀포시장의 축사,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합창단의 축가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문현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고문은 주례사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기를 당부하였으며, 이번 결혼식은 서로의 믿음이 가장 확고해 진 순간에 올리는 만큼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기원하였다. .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을 위해 대한미용사협회서귀포시지부(지부장 이춘심)에서는 신랑 신부 화장을,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인웨딩(대표 정미경)에서는 웨딩드레스 무료대여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가가키드사진관(대표 양창화)에서는 웨딩사진 촬영 및 앨범을 무료로 지원하였으며, 이 밖에도 여러 기관, 단체에서 다양한 축하 격려품들을 전달하여 이들의 힘찬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하였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마다 5~9쌍의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에 대해 결혼식을 거행해 이들의 삶에 활력을 줌과 동시에, 뜻있는 단체 및 독지가의 참여를 유도하여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