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영수)는 지난 5월부터 재가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마음 자조모임을 월1회 운영하였고, 9월 30일 바깥나들이 행사 신세계쇼 서커스 관람을 끝으로 2014년 자조모임을 마무리 하였다.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은 암환자 및 가족들에게 질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재활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투병생활로 인해 가족간의 단절되었던 관계 회복을 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웃음치료교실, 노년기 건강관리, 영양관리 교육, 목공예를 이용한 심리 치료, 바깥 나들이 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고영수 보건소장은 “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관리만 잘 하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자조모임을 통해 재가암 환우들이 건강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로 말했다.
서부보건소는 현재 재가 암환자 187명을 등록관리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와 활력을 주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