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호우 시 침수피해 예방, 생활 쓰레기 처리 등 주민생활과 직접 연계된 주요 사업장을 현장 방문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현을생 시장이 직접 현장을 살펴보면서 사업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소관 부서로부터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업장은 중앙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대상지와 동홍천 저류지 공사현장, 색달쓰레기매립장 등 3개 지역이며 중앙동 매일시장 입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대상지는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하여 280대의 주차면을 1층 2단식으로 시설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금년도 1단계 사업비 26억원 중 미확보된 12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하반기에 건축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남주고교 서측에 위치한 동홍천 저류지 시설공사 현장은 사업비 28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올해 4월 토지보상을 마치고 전석쌓기 공사와 진입도로 포장이 완료된 상태로 공사가 완료되면 동홍천 하류지역 농경지 및 주택가 침수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색달쓰레기 매립장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과 환경체험 견학장이 조성 추진 중으로 하반기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서는 서귀포시 동지역 및 서부지역과 제주시 서부지역 쓰레기가 소각 처리되고 있다. 시에서는 지금까지 혼합 배출되던 비닐(필름)류 폐기물을 전량 수거하여 재활용되도록 추진하는 등 매립량 저감과 환경오염 방지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을생 시장은 “이번 방문한 사업장들이 주민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장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생활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매립장 확충은 물론 주민과의 대화․홍보를 병행, 친환경적인 처리를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로교통, 가로등, 공원 등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현장에 대한 시민 중심의 점검과 아울러 대형사업장 안전관리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