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상오)에 따르면 이는 전체 예산 9천 444억원의 39.9%를 차지하는 것으로 2013년 복지예산 3천223억원보다 16.7% 증가한 예산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기초생활분야 546억원, 저출산 10억원, 노인복지 877억원, 장애인복지 441억원, 보육 925억원, 보건 125억원 등으로 다양한 복지욕구의 맞춤지원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내년 복지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난 것은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의 5.5% 인상과 내년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 급여체계를 개별급여체계로 개편되면서 증가했으며 내년부터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셋째이후 자녀에게 지원되던 양육수당을 내년부터는 둘째아 부터 지원하게 된다.
‘기초노령연금제도’가 ‘기초연금’제도로 전환되면서 올해 매월 2만원 ~9만6,800원이던 것이 내년 7월부터 소득하위 70%에 대해 월 10만원~20만원으로 차등지급하고 노인일자리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를 비롯하여 공립어린이집 확충, 공공형어린이집 확대 운영, 시간연장형 및 휴일보육 어린이집 확대 등으로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재신 제주시주민생활지원국장은 “달라지는 복지정책에 대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제도개선에 따른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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