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초등학교(교장 김규중)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무릉초등학교 도서부(지도교사 박명아)를 대상으로 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도서관에서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한 이 날 행사는 아름답고 안락한 공간으로 재개관한 학교도서관(글숲도서관) 시설을 활용하여 도서부의 단합과 활동 의욕을 북돋우는 자리였다.

훈민정음과 집현전 두 모둠으로 구성하여 ‘슬픔과 기쁨 마인드맵’, ‘슬픔을 위로하는 도서목록 만들기’, ‘읽으면 기쁨을 주는 도서목록 만들기’, ‘추적놀이’, ‘독서퀴즈’ 등 다양한 미션 해결 활동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학기 평가회를 통해 활동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았고 2학기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학교 도서관에서 잠을 잔다는 새로운 경험에 매우 즐거워하였으며 캠프 평가 시간에는 입을 모아 ‘다음 기회에도 도서관에서 추억 만들기 행사를 또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도서부원간의 서먹한 마음이 사라지고 친해졌다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도서부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아름다운 도서관에서 추억을 만들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