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분기별로 펴내는 지역 사랑 소식지 「희망 서귀포」 제28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선 연둣빛으로 물든 서귀다원의 해차 수확 모습을 표지로 해 66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격상돼 치러진 4·3 희생자 추념식과 유채꽃 및 가파도 청보리 등 서귀포시의 봄 표정을 특집 화보로 꾸몄다.
향토문화로는 제주 성지순례길 두 번째 연재로 기독교 순례길 제4코스인 ‘화해의 길’을 이형우 목사(백주년기념교회)의 글로 소개했으며, 제주방송 정효성 PD의 집필로 60년대 이후 서귀포를 소재로 한 트로트 가요들을 한눈에 정리해 놓았다.
여행·레저면에서는 김윤숙 시인의 달산봉·매오름 기행과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 트레일 개장 및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 상효원 개원 등의 소식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와 교류 10년의 꽃을 활짝 피우고 지난 23일 퇴임한 일본 가시마시 우치다 도시로우(內田俊郞) 시장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이 밖에도 ‘국민체력 100세’ 시대를 열기 위한 서귀포체력인증센터 이용방법 안내와 함께 인구 16만 명 시대를 연 서귀포시의 앞으로 과제 등 주요 시정 소식을 게재했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의 「희망 서귀포」 제28호를 4천 부 발간, 우편 독자 1370명을 포함해 도내외 주요 기관·단체와 공항만, 관광안내소 등지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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