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4일 오전 9시 50분께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이 회장은 미국 방문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이 회장은 대통령 순방 일정 외에도 미국 내 삼성전자 법인, 오스틴 반도체 공장 등 삼성의 사업장을 둘러보는 등 개인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국길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배웅했다.
이 회장의 이번 출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과 관련해 경제 사절단 자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회장을 포함 총 52명이 경제 사절단에 동행한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재계 리더들 함께 한다.
이밖에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벤처기업인들도 동행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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