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 문복열)은 지난 11일 2025-2026년도 제10·11대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식을 제주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문봉 제주지구 총재를 비롯한 제5지역 조영권 총재지역대표, 고영철 어드바이저, 박명근 초대 회장, 청주은하수로타리클럽 유미숙 회장, 인근 로타리클럽 회원은 물론, 지구 및 자매클럽 관계자, 교육계,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신임 회장단에 대한 기대와 축하가 이어지며, 클럽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신임 박정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 모두와 함께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향한 선행과 나눔을 실천하며, 보다 성숙한 로타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젊은 세대와 여성, 다양한 전문 인력들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클럽으로 성장시키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조화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로타리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송정 문복열 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봉사활동을 돌아보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의 신뢰와 협력 덕분에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모든 순간이 소중했고 이제는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리더십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송 전 회장은 특히 지역 청소년 지원, 시각장애인 협회 후원, 환경 정화,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클럽이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게 된 점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관계자 및 자매클럽 대표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조영권 지역대표는 “회원 증강, 로타리 재단 활성화, 공공 이미지 확대, 그리고 지역·국제 조화를 이루는 봉사 프로젝트를 통해 로타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자”며 구체적인 지구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자매클럽인 청주은하수로타리클럽 유미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두 클럽의 우정은 봉사의 길 위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함께 선행을 실천하며, 세계를 따뜻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한 “앞으로도 서로에게 영감이 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은 이날 지난 회기의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통해 회원들과 그 의미를 공유했다. 클럽은 2024년 한 해 동안 다음과 같이 △8월: 취약계층 긴급구호 물품 지원 △9월: 지역 사회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 추진 △10월: 동네 체육대회 및 환경정화 활동 △11월: 시각장애인 협회 및 주민센터 봉사활동 △12월: 김장 나눔 행사 △2025년 상반기: 오지역 합동 글로벌 개선사업,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봉사 프로젝트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장과 기념 로타리 배지를 전달하며,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후반부에는 신임 임원 및 이사, 클럽 가족, 협력 기관 등을 한 명씩 소개하고 환영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로타랙트클럽, 중앙고, 제일고, 제주여고 등 청소년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다음 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초대회장 박명순)은 2016년 창립된 이후 꾸준히 회원 수를 늘려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서 깊은 클럽이다. 특히 지역 밀착형 봉사와 국제협력사업을 조화롭게 운영하며 제주지역 대표 여성 로타리클럽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