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지난 10일 정례조회에서 구좌농협과 성산 일출봉농협이 2025년 1분기 경제 사업 1,5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협경제지주가 전국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을 대상으로 매 분기말 기준 과거 1년간(`24.4.1. ~ `25.3.31.) 경제사업 종합실적 1,5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사무소에 대해 매 실적 500억 원 추가 달성 시에 시상한다. 단, 최초 수상이후 동일 실적구간 달성 시에는 시상을 제외한다.
구좌농협(조합장 윤민)은 당근 주산지 농협으로써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 등 활발한 경제사업 추진으로 지난 1년간 경제사업 1,678억 원의 사업실적을 거두었다.
주요 사업 추진실적으로는 ▲계약재배 확대로 겨울채소 등 농산물 판매사업 1,110억원 달성 ▲농촌융복합 6차산업 확대로 당근주스 170만팩 생산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업인 편의도모를 위한 구매사업 확대 ▲유통 구조 혁신 일환으로 유통단계 최소화를 통한 구좌당근 소비자 직거래 체계 구축 ▲밭작물 자조금을 활용한 수급조절사업 참여 ▲농협APC 연도 대상 채소특작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이 있으며, 경제사업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았다.
구좌농협 윤민 조합장은 “경제사업 1,50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농가 육성과정을 운영하고, 특히, 젊은 농업인 인재양성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농업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지역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박명종)은 겨울무 주산지 농협으로써 겨울채소에 대한 판매사업에 역점을 둔 결과 지난 1년간 경제사업 1,793억 원의 사업 실적을 거두었다.
주요 사업 추진실적으로는 ▲계통출하 증대를 통한 농산물 판매사업 1,148억원 달성 ▲겨울무 판매 963억 원 달성 및 정부비축사업과 조기출하장려 등 정책사업 추진 ▲농산물 수출 1,030톤 달성(겨울무, 한라봉, 천혜향)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으로 골드 키위(감황) 750백만원 달성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및 적기 방제로 생산성과 품질향상 추진 등이 있으며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가실익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성산일출봉농협 박명종 조합장은 “전기 동기 7백억 원대에 머물러 있던 판매사업이 이상기후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례 없는 사업성장으로 1,100억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어 기쁘다”면서 “성산일출봉농협은 이번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결집하여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 경제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