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조성식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6월 12일(목),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를 초청해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문학적 통찰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경덕 교수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한국 홍보 전문가’로 독도, 동해,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국제 이슈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력 언론에 광고로 실으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현대미술관(MoMA), 미국자연사박물관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기여하는 등 문화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권과의 교류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에티켓’과 ‘문화 간 소통의 자세’를 중심으로 인문학적 리더십의 실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전통적인 지식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며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오늘날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이사,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교장, UN 새천년목표개발지원 특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등이 있다.
제주대학교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도내외 각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실천적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제주지역 리더들에게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