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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보며 꿈의 크기 더 크게"…'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개최
"한라산 보며 꿈의 크기 더 크게"…'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11.04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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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승생 수원지에서 열린​​​​​​​ '제14회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2000여 명 참가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채널제주

지난 3일, 제주도 어승생 수원지 일원에서 '2024 제14회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산악인과 걷기 동호인 등 약 2,000명이 참가하여, 한국 산악계의 전설인 고(故) 고상돈 대장을 기렸다. 고상돈 대장은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인물로, 그의 도전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매년 이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운동 선언문이 낭독됐다.

오 지사는 “고상돈 대장의 발자취를 따라 지금도 수많은 후배들이 한라산을 보며 꿈을 키우고 도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고상돈 기념관이 미래 세대의 꿈과 도전정신을 이어받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기념관 건립사업에 대한 동참 의사가 이어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고상돈 대장의 50주기 전에 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울소리난타와 알펜트리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회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고상돈로 명예도로를 걷는 동안 고상돈 대장의 업적과 불굴의 의지를 기렸다.

이날 걷기 구간은 한라산 1100고지 중 고상돈로 명예도로로 지정된 약 1,800m와 에베레스트 높이를 상징하는 총 8,848m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상돈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제주도의 자연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며, 고상돈 대장이 남긴 발자취를 되새기고, 자신의 꿈과 도전정신을 더욱 크게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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