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후보, “윤석열 정권이 제주관광을 망치고 있다”는 위성곤 후보 발언 정면 반박
고기철 후보, “윤석열 정권이 제주관광을 망치고 있다”는 위성곤 후보 발언 정면 반박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3.25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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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선거구)
▲ 고기철 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선거구) ⓒ채널제주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고기철 후보는 지난 19일 방송토론에서 위성곤 후보가 ‘제주공항 국내선 좌석 200만석 감소’와 ‘서귀포시 내국인 관광소비 200백억원 감소’가 윤석열 정권이 제주관광을 망치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위성곤 후보가 인용한 ‘제주공항 국내선 좌석 200만선 감소’에 대한 헤드라인 제주의 보도내용(23년 10월 24일)은 “해외여행 붐과 맞물려 항공사마다 국내선 항공편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국제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제선에는 9월까지 100만석 가까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연중 탑승률은 처음으로 90%대에 진입했다. 9월까지 평균 탑승률은 2.5%p 상승한 90.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다. 결국 코로나 이후 항공사가 수요가 몰리는 국제선 좌석을 늘리고 국내선 좌석을 줄인 것뿐이며 제주공항 국내선의 경우 좌석은 줄었지만 탑승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 내용임에도 위성곤 후보는 이를 인용하면서 그 책임을 윤석열 정권으로 돌리는 정권심판론 프레임을 제기한 무리수를 둔 것이다.

또한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에게 “서귀포시 내국인 관광소비가 200백억원 감소되었다. 지금 제주경제 관광객 감소는 200만석 줄인데 있으며 이에 대해 고기철 후보는 어떻게 하실건지” 물었는데, 이는 정작 지역구 국회의원인 본인의 잘못임을 스스로 밝히는 결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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