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평] 고기철 후보는 태영호‧조수연 공천 입장 제대로 밝혀라
[민주당 논평] 고기철 후보는 태영호‧조수연 공천 입장 제대로 밝혀라
  • 채널제주
  • 승인 2024.03.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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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횡설수설하지 말고 4·3망언을 한 태영호, 조수연 후보의 공천 철회 요구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라.

고기철 후보는 최근 4·3 왜곡발언으로 제주사회에 파장을 낳고 있는 조수연 후보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고 후보는 조수연 후보의 행태에 대해 “상처를 치유해야할 정치인의 이런 발언을 들을 때마다 저 역시 큰 상처를 받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의 입장은 여기까지였으면 좋았다. 이후 고 후보는 “이는 어찌보면 제주에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며 말도 되지 않는 횡설수설에다 기회주의적 내용의 궤변까지 나아갔다.

그동안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과정은 4·3유족과 제주도민들, 그리고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 4·3 보상과 직권재심 등을 담은 4·3 특별법 전부개정과정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노력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4·3 왜곡이 여당 의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조수연 등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일부 당원들의 4·3에 대한 인식자체가 문제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이런 궤변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은 고기철 후보의 기회주의적 태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6개월이었지만 제주경찰의 수장까지 지냈으면서 후배 경찰들이 경찰국 신설에 대항하고 좌천당하고 할 때 무엇을 했나? 본인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서라면 정권의 상관없이 기댄 것은 아닌지? 정작 나서야 할 때는 침묵하는 해 왔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고기철 후보에게 요구한다. 기회주의자가 아니라면 4·3 왜곡으로 4·3유족회로부터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와 4‧3 망언을 한 조수연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요구에 대해 제대로 답해주길 바란다.

2024. 3. 15.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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