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주ㆍ정차 문제 심각 '공유전기자전거ㆍ전동킥보드' 신고방 운영
道, 주ㆍ정차 문제 심각 '공유전기자전거ㆍ전동킥보드' 신고방 운영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4.03.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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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유업체, 불법 주ㆍ정차 문제 해결 위해 24시간 신고방 운영 총력'
'도내 5개 공유업체 2700여 대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운영'
개인형 이동장치 일명 '전동킥보드'
▲ 개인형 이동장치 일명 '전동킥보드' ⓒ채널제주

제주자치도는 도내 공유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PM)의 불법 주ㆍ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제주 공유전기자전거ㆍPM 불법 주ㆍ정차 신고방'(이하 ‘신고방’)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방에는 도민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불법 주ㆍ정차된 공유기기를 직접 신고하고, 해당 민원의 수거와 조치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고방은 24시간 운영, 각 업체 상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느 때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팅방은 자전거ㆍPM 담당 공무원, 공유업체 담당자, 민원 신고자 등 1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민은 신고방에 입장해 기기의 위치, 신고 내용(통행불편, 차량 진출입 불편,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간, 장기 무단방치), 현장사진 등을 올리면 되고 공유업체는 민원을 실시간으로 접수, 해당 기기를 수거ㆍ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반복적인 무작위 불편 신고가 잇따르면 관계 공무원 간 협의를 거쳐 통행과 보행 안전에 현저한 불편이 없을 경우, 공유업체에 모니터링을 의뢰하고, 욕설, 폭언, 불법 게시물 등이 게시될 경우 1회 경고 후 재발 시 강제 퇴장 및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부터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자전거·PM 주차구역 65개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공유업체와 운영 개선 및 불편 해소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재 도내에는 5개 공유업체가 2700여 대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신고방을 통해 불법 주ㆍ정차 공유전기자전거와 PM으로 인한 불편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처리하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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