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 ‘ 고향사랑기부제 , 1 조원 시대 열려면 국회토론회 ’ 개최
송재호 의원 , ‘ 고향사랑기부제 , 1 조원 시대 열려면 국회토론회 ’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2.28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재호 의원 , “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시행 1 년차 ... 일선 지자체의 의견을 확인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 , 앞으로도 국회에서 제도개선방향 계속해서 모색할 것 ”
송재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 행안위 )2.png
▲ 송재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 행안위 )2.png ⓒ채널제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 제주시 갑 · 행안위 ) 은 권인숙 국회의원 , 이성만 국회의원 , 한국지방자치학회 ,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27 일 오후 2 시 국회 의원회관 제 5 간담회의실에서 ‘ 고향사랑기부제 , 1 조원 시대 열려면 국회토론회 ’ 를 개최했다 .

이날 토론회의 첫 번째 발제는 ‘ 고향사랑기부제 , 기부금 접수처 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 ?’ 라는 주제로 양석원 사단법인 열린옷장 사외이사가 진행했다 . 양석원 이사는 발제를 통해 한 · 일 양국 간 제도 차이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가 ‘ 기부 ’ 형식을 갖춘 만큼 일본의 ‘ 납세 ’ 형식보다 규제가 강한 것은 모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발제는 ‘ 현행 법률을 통해 본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가능성 ’ 이라는 주제로 함보현 변호사가 진행했다 . 함 변호사는 현행 법령으로도 충분히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제도를 운용할 수 있음에도 중앙정부가 시행령 등을 통해 검열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제도 취지가 무색해지는 상황을 지적했다 . 또한 제도개선 제안을 통해 기부금 접수방법의 자율적인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도 했다 .

발제 이후에는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 토론에는 문정목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사무관 , 김희선 광주광역시 동구 기획예산실 인구정책계장 , 임채홍 대한민국시장 · 군수 · 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 전문위원 , 고경곤 前 )KT 인터넷 추진본부장이 나서 의견을 나눴다 . 이날 토론자들은 현행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나치게 규제 일변도라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이 개방과 자율성 부여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 그러나 그 속도와 단계에 대해서는 이견이 제시되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제주도의 경우 ‘ 나 ♥ 도 제주도 , 제주고향사랑 기부 캠페인 ’ 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 9 월 말 기준 총 기부액은 6 억 6900 만원에 기부인원은 4,954 명으로 확인됐다 . 전체 지자체 중에서는 인구대비 상위권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홍보비가 약 10 억원 가까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현행 제도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적절한 홍보처를 찾지 못한 탓이 크다는 의견도 제시된 바 있다 .

송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홍보 규제 완화 , 기부금 상한액 증액 등 일부 제도개선 내용이 통과됐지만 , 기재부와 중앙선관위 등 타 관계 기관에서 각기 다른 의견을 추가로 제시하는 상황 ” 이라고 말하며 “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십분 공감하나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상황은 피해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하며 “21 대 국회 마지막까지 관계법령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