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재외동포재단 대신할 공공기관 유치 및 관광청 서귀포 신설 추진”
고기철 “재외동포재단 대신할 공공기관 유치 및 관광청 서귀포 신설 추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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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선거구).jpg
▲ 고기철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선거구) ⓒ채널제주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7일 “서귀포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계획에 서귀포시로 이전하는 계획이 포함될 수 있게 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관광청도 서귀포에 신설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신설되면서 서귀포 제주혁신도시에 있던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흡수되면서 사라졌다”며 “당시 서귀포 시민들은 신설 재외동포청은 업무 연속성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재외동포재단이 활동하던 제주혁신도시에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제주도와 제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소극적인 대응이 서귀포 시민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서귀포 시민 요구를 수용해 재외동포청 신설에 따른 재외동포재단 해체 조건으로 이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의 제주혁신도시 이전 약속을 받아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혁신도시 입주 기관이었던 재외동포재단 해체 과정에서 제주도는 공식적으로 재외동포청 유치에 나서지 않았다”며 “정부가 재외동포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한 사항이지만, 애당초 제주도가 나서질 않으니, 정부로서는 부담을 덜고 제주를 신설 재외동포청 입지 대상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당시 제주도는 공항공사나 마사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기관을 유치한다고 하더라도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시 지역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서귀포 시민 입장에서는 공공기관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기철 예비후보는 “제주혁신도시의 성공과 제주혁신도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에 공공기관을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이 포함될 수 있게 하겠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을 이행하는데 누구보다 적임자인 여당 영입 인사로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관광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해 관광청은 반드시 서귀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번에도 서귀포 지역 국회의원을 교체하지 못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재외동포재단 해체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에는 관심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서귀포시는 자신들 ‘텃밭’이라고 평가해 시민 요구사항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표가 많은 육지부 다른 지역을 공공기관 이전 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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