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의' 자세로 지켜낼 수 있는 '모난 돌 제주 지킴이'가 되겠다”
문윤택 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56)이 20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밝혔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문윤택 부원장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희망을 만드는 것,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무능과 무지, 무책임의 3무 정부"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이를 견제해야 할 책무가 있는 정치권은 기득권 정치라는 암흑의 굴레에 갇혀 이렇다 할 역할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상공인과 서민들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에 내몰려 힘겨운 나날을 견디고 있는 최악의 위기"라고 현 정권을 직격했다.
문 부원장은 "중소기업과 건설, 관광업 등도 경기가 나빠지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보편적 복지 지원은 외면하고 서민 예산은 싹둑 삭감하면서 지방 말살 시대"라고 비판하고 "우체국 금융에는 예금, 적금, 보험만 있고 대출은 없다. 우체국은 법률로 공공성을 강제할 수 있기에 서민금융 대출 법률을 만들어 서민을 위한 공익적 대출에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부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위기상황에 대해서)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면 될 일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혐오와 멸시의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행정과 중앙 정치를 결합시켜 제주 도민들의 삶을 '사즉생의' 자세로 지켜낼 수 있는 '모난 돌 제주 지킴이'가 되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