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청 기자실에서 1조 596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편성 방향과 내용을 설명했다.
▲ 2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편성 방향과 내용을 설명했다. ⓒ채널제주
김광수 교육감이 2일, 교육청 기자회견에서 1조 5963억원 규모의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발표하고 편성 방향과 주요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은 2023년 1조 5935억원보다 28억 원(0.2%) 늘어난 규모로, 세수감소로 인해 이전수입(중앙정부·지자체이전수입 등)이 1430억원 이상 감소, 모아 놓은 4천2백억 원의 재정안정화기금에서 1578억 원을 차용해 편성했다고 김 교육감은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한 내년예산안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며 “단 한 푼의 예산도 낭비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교육행정에 집중해서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1388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기타이전수입 2729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 268억원 △기금전입금(재정안정화기금) 1578억원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의 '202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은, 오는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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