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은 개인의 불찰”... 조원진, “동의할 수 없어” 반박
박근혜, “탄핵은 개인의 불찰”... 조원진, “동의할 수 없어” 반박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0.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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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대통령 불법 탄핵 강을 이렇게 건너지 마라” 박근혜 직격
“박근혜 탄핵은 거짓·조작 선동 음모 내란, 탄핵 무효 투쟁 정당”
“우리공화당 강령, 이승만 건국정신과 박정희 부국강병” 박근혜 우회 압박
“탄핵 무효 투쟁, 좌파 사기 가짜 문재인 정권 타도 싸움”
​​​​​​​“아직도 거짓의 산은 무너지지 않았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원잔 당대표(사진가운데)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거짓 불법 선동 조작에 의한 탄핵 음모도 (명백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진실이) 무너진다는 것, 그래서 안타깝다”며 다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관련 언급을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7년 기간 투쟁하는 동안 20명 이상의 동지들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이 병원에 많이 계시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조원잔 당대표(사진가운데)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거짓 불법 선동 조작에 의한 탄핵 음모도 (명백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진실이) 무너진다는 것, 그래서 안타깝다”며 다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관련 언급을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7년 기간 투쟁하는 동안 20명 이상의 동지들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이 병원에 많이 계시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채널제주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4일 “(대통령) 탄핵의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불찰로 가는 것은 동의할 수가 없다”며 “탄핵은 거짓 선동 조작 음모에 대한 내란 업무이다 아직도 거짓에 산은 무너지지 않았고, 아직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도 대한민국은 정의가 살아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당대표, 최고위원,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최고위 연석회의에서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탄핵에 대한 개인 불찰을 언급하면서 불법 ·사기 탄핵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께서 많은 고심의 일단 면을 언론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관련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원진 대표는 “(우리공화당에는) 누구도 박근혜 대통령을 이용해서 뭘 하겠다는 사람 한 명도 없다”며 우리공화당의 정치적 순수성을 강조하고 “태극기세력이 무너지고 아무도 박근혜 대통령(의 억울함을) 얘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태극기를 들고 탄핵 무효 투쟁을 했다. 시퍼런 문재인 좌파 사기 가짜 독재정권에 대항하며 타도 투쟁에 나섰다”고 했다.

이어서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거짓 불법 선동 조작에 의한 탄핵 음모도 (명백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진실이) 무너진다는 것, 그래서 안타깝다”며 다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관련 언급을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7년 기간 투쟁하는 동안 20명 이상의 동지들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이 병원에 많이 계시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이름을 쓰지 마라고 하면 안 쓰겠다. 친박 없다는 얘기는 우리 공화당이 이미 대신 친박들한테 던졌던 얘기고, 그 친박 없는 테두리로 저희들은 이미 그렇게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직설하며 박근혜 탄핵 무효 투쟁은 개인 박근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하고 “우리공화당은 정당이다. 정당에는 강령이 있고 그 당령의 핵심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건국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반공정신”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언급을 우회적으로 거듭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적 결별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애민 자유통일 정신도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애민 자유통일 등은 잠시 미뤄두겠다. 우리 버스 열 몇 대에 (새겨진) 박근혜 대통령 사진 지우겠다”라며 “서명운동하시는 모든 분들,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사진 내려 달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적 결별을 할 것임을 비장한 어조로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서 조 대표는 “그러나 탄핵의 강을 이렇게 건너지는 마십시오. 수많은 국민들이 이제 탄핵이 거짓이었고 불법이었고 음모였다는 것을 안다. 탄핵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뒤 “대통령께서 개인적인 입장으로 말씀하시지 않고 나라의 큰 화합을 위해서 말씀하신 건 알지만 탄핵 문제는 역사에 맡기셔야 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관련 입장에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혔다.

또한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강조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 선언을 했지만 정치적 명분은 박근혜 정부의 연장선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이것(불법 탄핵)은 아버지 대통령하고도 바로 직결된 문제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나서 “그러나 탄핵의 강을 그렇게는 건너가지 말라. 탄핵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이 아니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탄핵이었고 자유 국민에 대한 탄핵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대통령께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제발 건강하십시오. 우리가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의 존함을 올리지 않지만 마음은 대통령께서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대한민국의 큰 어른으로 좋은 세상 정말 지금 내려놓고 사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하고 “50만 당원이 우리 공화당을 지키고 있고 우리 공화당이 해야 될 일이 진실과 정의고, 또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막중한 책무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옳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 맡겨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와 관련해 “사심 없이 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며 “이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과거 친박계 인사들이 출마해 재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라는 물음에 “과거에 정치를 했던 분이 다시 정치를 시작하는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할 일이 못 된다. 다만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이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이고, 저와 연관된 것이란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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