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前 제주경찰청장, 국민의 힘 입당 後 관련 키워드 '광폭 상승'
고기철 前 제주경찰청장, 국민의 힘 입당 後 관련 키워드 '광폭 상승'
  • 채널제주
  • 승인 2023.09.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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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일 최고 검색 유입량 기록...서귀포 총선 관련 포털 키워드 광폭으로 상승 중'
'위성곤 현 서귀포 국회의원 대비 6배 늘어...여론조사 42.5%의 현 의원의 지지율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
정치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고기철 前 제주경찰청장
▲ 정치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고기철 前 제주경찰청장 ⓒ채널제주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국민의 힘에 입당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자 네이버 트랜드 분석 결과, 고기철 전 청장이 서귀포시 총선 관련 키워드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 총선 후보 관견 키워드 검색 총량애서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높았으나 고기철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많은 관심과 함께 검색량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고기철 전 총장은 지난 20일과 21일, 최고 검색 유입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제주도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관심을 가지면서 빅텐트 이슈가 연이어 보도된 것이 검색량이 폭증하게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이 기간 주요 언론사가 '국민의힘 인재 영입 및 고기철 입당' 관련 내용을 250개 육박한 기사를 쏟아내며, 앞 다투어 보도한 것이 키워드 유입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자 검색량 그래프 지표. [출처; 네이버 트랜드 캡처]
▲ 3자 검색량 그래프 지표 (출처; 네이버 트랜드 캡처)

특히 지난 20일 김기현 표 '빅텐트' 첫 인재 영입 기사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고기철 전 청장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기본소득 등에 관해 대립각을 세웠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과 함께 보도되면서 이슈가 확대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입당 이후 고기철 전 청장의 지지율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선 고기철 전 청장 국힘 입당 5일 만에 관련 검색량이 경용 전 제주도의원보다 17배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을 수치로 나타냈다.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검색어 트렌드에서 유의미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트랜드 캡처]
▲ 고기철 前 제주경찰청장의 검색어 트렌드 변화 (출처; 네이버 트랜드 캡처)

또한 최근 이경용 전 도의원 뿐만 아니라 위성곤 국회의원의 검색 데이터보다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 이는 고기철 전 청장과 위성곤 현 국회의원과의 경쟁 구도로 압축될 것이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다.

25일, 뉴제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결과 3개 선거구 모두 '현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 역시 현역인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2.5%로 가장 앞서고 있으며,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 16.1%,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11.4% 순이고, 부동층도 29.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힘은 이번 여론조사 표본이 700여명에 불과했다는 점과 또한 조사기간, 비용 등의 한계로 연령대별 가중치 등을 두고 있어, 고기철 전 청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 "네이버 검색 키워드만 본다면 현역 의원과 고기철 전 청장과 격차는 크지 않아 대중이 선거에 관심이 없는 지금 이 격차는 큰 의미가 없다"라며 "단, 이슈의 주도 여부는 중요하며, 현재 검색 키워드 유입량으로만 보면 ‘위성곤’과 ‘고기철’ 키워드가 이슈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며 탄탄한 선거 조직을 가지고 있는 텃밭 제주지역에서 국민의힘 인재 영입 카드가 빅테이터 분석에 나타난 '광폭 상승' 결과 만큼 정치 지형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또한 고 前 청장 정치력이 지지자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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