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국내최초 구독 모델로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
제주한라병원, 국내최초 구독 모델로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7.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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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국내최초 구독 모델로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
▲ 제주한라병원, 국내최초 구독 모델로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 ⓒ채널제주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Kit Tang)은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디지털병리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7. 17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도입식을 진행하였다.

제주한라병원은 디지털스캐너(VENTANA DP200)장비와 분석 소프트웨어(uPath) 그리고 분석알고리즘 2가지(Ki67,HER2SISH)패키지를 도입, 장비 및 서버 세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해당 장비는 트레이 스캔 방식으로 6장의 슬라이드가 장착 가능한 정밀 소형 슬라이드 스캐너다. 스캐너에 내장되어 있는 색보정(Color Management) 기능으로 현미경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색감과 품질을 구현해내며, 커버 슬립 직후 바로 스캔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다. 스캐너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는 uPath 소프트웨어의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판독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디지털병리 장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구독 모델(월단위 이용료 지급)」이라는 새로운 계약형태로 도입한 것인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의 문턱을 낮추면서 의료분야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한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김형주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이 지향하는 맞춤의료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단분야 업계 리더인 로슈진단의 뛰어난 스캐닝 기술과 표준화된 알고리즘 분석·보관 기능의 강점을 구독모델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방식을 통해, 앞으로 디지털병리 보급화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원장은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진단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지역 선도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다국적 의료·제약기업 로슈그룹(1896년 창립)의 한국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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