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3.3MW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안전관리에 최우선"
제주에너지공사 "3.3MW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안전관리에 최우선"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05.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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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장시찰 ...완성검사 통과 및 생산 설비 운전 안전관리 최선'
국내 최초 3.3MW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준공 현장
▲ 국내 최초 3.3MW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준공 현장 ⓒ채널제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이하 ‘공사’라 함)가 제주도의회 농수축위원회의 현장 점검에서 국내 최초 3.3MW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준공 및 수소 생산을 준비하면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도의 ‘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 및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달성과 도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 MW급 그린수소 연구개발과제를 기획, 제주자치도 등 10개 기관과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연구개발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의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MW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총 사업비 222억 규모로 일평균 약 200kg의 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버스 9대 분의 그린수소 공급이 목표이다.

또한 공사는 그린수소 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수송 및 활용단계까지 전주기 실증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 시설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도시계획시설결정, 건축허가, 고압가스 허가 등 복잡하고 많은 단계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분자전해질) 방식의 해외 수전해(물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설비 도입을 위해 해외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증단지 주변 민원 최소화 및 소음 저감을 위해 무진동 공법으로 시공방법을 변경하고, 안전 강화를 위해 법적 기준보다 방호벽 구간인 경우 높이와 두께도 더욱 보강하는 등 강화된 안전기준으로 설계를 변경해 공사를 진행했다.

▲ 지난 12일 현장 방문한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강연호 위원장 등 7명)

지난 12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강연호 위원장 등 7명)는 행원 CFI 에너지 미래관 부지에 설치된 그린수소 생산플랜트와 수소충전소를 방문, 그린수소의 생산ㆍ보급 및 활용에 대한 기반 조성 구축 현황을 시찰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CFI 에너지 미래관에 방문하는 관광객 및 외부인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접근을 제한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보안시설 강화" 등을 당부하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준공 이후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3.3MW 그린수소 생산설비가 보다 안전하게 운영되어 도민들에게 향후 그린수소 보급에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완공 시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도 본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강병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향후 안전관리규정 심사 등 관련 법규정에 따른 후속 절차 진행과 안전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라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수소 에너지 전환을 통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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