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문용석 원장, 제주TP)가 식목일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7일 아열대 생물다양성연구거점인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제주자생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제주TP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일대에 90여 그루의 제주자생나무 등을 심었다고 10일 밝혔다.
식목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본부로부터 주목, 비자나무, 눈향나무, 후박나무 등 4종 76그루, 그리고 충청남도 괴산군 미선나무사업단에서 미선나무 14그루 등을 기증받아 진행됐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부지 안에 조성된 곤충과 식물 체험관, 홍보관, 쉬당가게 카페에 이어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와 환경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의 실천과 청정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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