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출범한 민선1기 체육회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명제하에 출범...국민들 염원 뒤로 한 채 선거때만 되면 정치 활동을 하는 타 후보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유감스러워"
▲ 제주자치도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기호 2번 전정배 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비방전이 시작됐다.
13일, 제38대 제주자치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기호 2번 전정배 후보가 오전 11시 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자리에서 전정배 후보는 "다가오는 전국체전 및 전국단위 대회와 제주 체육발정을 위해 논의하고 토론하며 축제처럼 치러야 할 제주자치도 체육회장 선거가 상대 후보의 토론회 불참으로 깜깜이 선거가 되고있다"고 주장했다.
전정배 후보는 "상대 후보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토론회에 불참 했다는데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무엇이 두렵고 무서운지 아니면 체육계 수장 후보자로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싫은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2020년 출범한 민선1기 체육회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명제하에 출범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그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라며 "정치와 체육 분리를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뒤로 한 채 선거때만 되면 정치 활동을 하는 타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유감스러웠다"고 폭로했다.
이어 "체육이 자신의 자리를 영위하기 위한 자리인지 명예와 지위를 위한 자리인지 정말 타 후보는 심사숙고 했으면 좋겠다"며 "대의원들과 도민 모두 느끼시는 바가 있을거라 생각되며,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체육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