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앵커: 현장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이 잇따라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폭행과 욕설 심지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데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오후 충남 금산 추부면사무소.
주민등록말소 문제로 다툼이 있던 민원인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공무원 2명의 목을 잇따라 가격합니다.
기자: 이내 밖으로 나가는가 싶더니 데스크에 있던 모니터로 공무원의 머리를 힘껏 내리칩니다.
폭행을 당한 46살 박 모씨는 머리와 허리를 다쳐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도 충격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민원인을 상대할 기회가 많은 몇몇 부서 공무원들은 때로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낄 정도입니다.
기자: 지난 4년 반 동안 공무원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로 발생된 건수는 3만 700여 건이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비율은 10% 정도입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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