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회 4일차에 접어들며 제주자치도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4일차인 지난 10일, 울산 동구 울산과학대학교청운체육관에서 열린 합기도(시범) 종목 여자19세이하부 밴텀급경기에 출전한 강현지(흑룡체육관1)의 금메달로 또 다시 메달 수확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어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종목 남자일반부 자유형70kg급의 이승봉(제주도청)은 경남대표 박수현(국군체육부대)을 판정승으로 결승에 진출, 결승경기에서 접전 중 서울대표 정용석(구로구청)이 부상패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다이빙)종목에서 여자일반부 플랫포옴다이빙에 출전한 고현주(제주도청)가 287.3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수영(경영) 종목에서도 평영 200m에 출전한 백수연(제주시청)이 금메달과 평영100m 은메달에 이어 선사해 주었다.
아울러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트랙)종목에서는 남자19세이하부 200m 결선에 출전한 이동현(남녕고3)이 21.65의 개인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원도 양양국제사이클경기장에서 자전거 종목 여자19세이하부 20km포인트레이스 경기에 출전한 김은송(영주고3)은 18의 기록으로 2위에 안착했다.
더불어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 남자대학부 –87kg급에 출전한 강상현(한국체대2)은 서울대표 박찬희(한국체대1)와의 준결승에서 11:10으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으나 울산대표 서건우(한국체대1)에 9:8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여자일반부 –67kg급에 출전한 박가형(제주도청)은 8강에서 인천대표 조희경(인천광역시 동구청)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충남대표 한현정(충남도청)에게 0:5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