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초강력 수준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일 허용진 위원장 명의의 <초강력 태풍 ‘힌남노’ 제주 북상에 따른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의 논평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은 “‘힌남노’는 초속 50m의 강풍과 시간당 50~100mm의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태풍으로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는 오는 5일과 6일 사이가 최대 고비로 인명사고 발생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에게 철저한 사전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며 “지난 과거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기며 제주를 할퀴고 간 태풍 매미와 나리, 차바 등의 아픔이 다시는 제주에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오영훈 도정에게 재난안전대응 매뉴얼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선제적 대응태세를 공고히 하면서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 등 사전 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도당은 “도민 여려분께서도 주택 침수와 농·축산 시설 양식 시설 등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와 점검은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저희 국민의힘 제주도당 역시 도민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오직 도민만 생각하고 도민만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