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이빙선수단이 전국수영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 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제주다이빙선수단이 16개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고 제주도체육회가 밝혔다.
대회 기간 남녕고 박지혁은 3m스프링보드에서 342.70에 점수로 금메달, 플랫폼에서도 352.60에 점수를 얻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같은 학교 강지상 선수와 팀을 이룬 플랫폼싱크로에서 268.02, 3m 싱크로에서 319.29를 기록, 각각 은메달을 거머 쥐었다.
또한 여고부에서는 남녕고 윤유빈이 3m스프링에서 242.00의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 또한 플랫폼과 1m스프링에서 각각 249.60, 186.45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 했으며, 동료 이다연 역시 1m스프링에서 168.1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윤유빈과 이다연은 팀경기인 플랫폼 싱크로와 3m 싱크로에서 각각 191.31, 223.86의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더불어 남자 중등부에서는 한라중 강지호가 1m스프링에서 267.25, 3m스프링에서 266.15 그리고 플랫폼에서 262.75의 점수로 모두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을 차지, 중등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또 여자 중등부에서는 한라중 이예주 선수가 플랫폼과 3m스프링에서 각각 189.70, 218.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1m스프링에서는 213.85의 점수로 은메달을 동시에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수영대회에서 남녕고등학교가 10개, 한라중학교가 6개의 메달을 획득, 제주수영이 효자종목임을 다시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