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입장에서 노력했지만 멈춘다...성숙해져 돌아오라"
홍준표 "이준석 입장에서 노력했지만 멈춘다...성숙해져 돌아오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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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2021. 08 30.,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모습(채널제주DB)
▲ 홍준표 대구시장(2021. 08 30.,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모습(채널제주DB) ⓒ채널제주

홍준표 대구시장(국민의힘 소속)이 5일 “여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중재를 해볼려고 여러갈래로 노력 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표쯤 되면 나하나의 안위 보다는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 해야 하거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새누리당 내부 분열로 탄핵 당하고 지난 5년 동안 한국 보수 진영은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나 새 정부의 미숙함과 또다시 그때와 같이 내부 분열 세력들의 준동으로 윤 정권은 초기부터 극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당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징계를 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꼭 지난 박근혜 탄핵때를 연상 시킨다”며 “이제 그만들 하시라”고 쏘아붙였다.

홍 시장은 “이미 이준석 대표는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됐다”며 “자중 하시고 사법절차에만 전념 하시라고 그렇게도 말씀 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좀더 성숙해서 돌아 오라.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닌가?“라며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기자팁= 삼성가노(三姓家奴)

삼성가노는 ‘성 셋 가진 종놈’이란 뜻으로 ‘삼국지’의 등장인물 여포에게 장비가 붙인 멸칭이다. 양아버지 여럿을 섬긴 여포를 비하하는 말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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