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전국을 순회 중인 이준석 대표가 1일 제주를 찾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모처에서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내부 총질'이란 내용이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공개 이후 발언 수위를 높이기 시작한 이 대표는 이날까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 지역 등을 방문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 선언을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 사퇴는 했지만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서 비상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하는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 온 논리의 수준"이라며 당 지도부를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숫자 안 맞아서 회의를 못 여는 건 양념 같은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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