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말산업학회와 공동으로 ‘말산업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말산업육성법 시대, 새로운 말산업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말산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책대안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획된 전국단위 행사로 말사육 농가, 학계, 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식품부 남태헌 축산정책과장과 제주도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이 각각 ‘한국 말산업 육성 정책방향’, ‘제주 말산업 종합진흥계획’에 대한 발제강연을 진행하며, 일본 JRA 경주마총합연구소 노무라 겐지 선임연구원이 ‘일본 말산업 육성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분야별로 한국마사회 최인용 경마처장과 전국승마연합회 정성규 사무처장, 신안산대학 정재홍 교수, 국립한경대학교 이학교 교수가 각각 경마·승마·마육·연관산업 발전 미래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제주는 현재 전국 말 사육두의 72%인 2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말 사육농가는 전국 58%를 차지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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