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사들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을 만나 그들의 공약과 비전을 점검하는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채널제주'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를 만나 제주도에 대한 이해도와 공약을 점검하고 민감함 제주의 현안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한규 후보는 "제주도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것 그 자체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대기고등학교을 다닐때부터 정치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현실정치를 고향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저를 보여드리고 인사하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6월 1일 좋은 선택 받을수 있도로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제주의 현안에 대한 질문에 김 후보는 "제주가 양적으로 크게 발전한 것은 맞지만 균형 있는 발전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특히 제가 출마한 제주시을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러한 발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제외되었다는 불만이 있다. 균형을 맞춰야 한다. 원도심부터 우도까지 균형 있게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2공항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제2공항 문제는 제주도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다. 그런데 과연 우리 도민들께 그만한 정보를 드리고 의견을 청취했는지 의문이 든다"며 "현재 도민들이 과연 찬반 한쪽 의견으로 설득하고 납득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찬반 의견이 매우 팽팽한 이런 상황에서 조속 추진이나 완전한 무산을 얘기하는 것은 도민들을 완전히 양분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입장"이라며 "이번 선거과정이 되었든, 아니면 그 이후에라도 제대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