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 서면질문
울산시의회 이영해(사진) 의원은 10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여성 공무원들이 4급 이상의 관리직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여성공무원 할당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울산시가 제출한 2013년도 울산광역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일반 행정직 5급 공무원이 4급으로 승진하는데 소요되는 연한이 평균 12년 7개월로 대구시의 7년 10개월 보다 4년 9개월이 늦고, 대전시 보다는 4년 2개월이나 늦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특히 여성 간부 비율도 7.4%로 광역시 평균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 행정직 여성공무원 중 4급 이상은 단 2명뿐으로, 우수 여성 인재 활용과 여성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인사에 있어서 여성공무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행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울산시의 5,392명의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이 1,714명으로 31.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중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은 총 511명 중 여성공무원은 38명으로 7.4%에 그치고 있어, 안행부의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제 5급 이상 여성비율 9.6%에 2.2%나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는 울산시의 2013년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인 8.1%에도 0.7%가 부족하고 2014년도의 임용목표인 9.2% 달성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울산매일신문 최장락 기자 c5907@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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